2015년 5월 16일 오후2시 순천YMCA아이쿱생협은 순천금당 버드내공원에서 나눔장터를 열었다.  장터에서는 '소비자 10만인 축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5·16장터를 빛낸 [삼시세끼 우리쌀 요리대회]는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요리대회가 시작되기 전 조합원들이 한 명, 두 명 모이더니 우리쌀 아리랑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경쾌한 리듬에 맞춰 모두 하나가 되어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열심히 연습한 조합원들의 땀이 결실을 맺었다.

플래시몹에 이어서 신나게 시작한 요리대회! 다섯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밥 케이크> 모자(母子)가 함께 나온 조합원은 아들이 라면도 잘 끓인다며 장난기 가득한 자랑과 함께 요리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밥꾸러기를 밥과 버무려서 참기름 살짝 뿌려주고 1층을 쌓고 닭가슴살, 치즈 등 잘 볶아서 2층을 올리고 하얀 밥 위에 삶은 계란노른자를 체에 걸러 뿌려주면 색감까지 완벽한 밥 케이크가 된다. 밥도 먹고 생일 케익의 즐거움도 있고 일석이조한다.

<새콤달콤 과일초밥> 하트틀에 찍어낸 밥 위에 단아하게 올라온 바나나, 사과, 방울토마토 그리고, 이색적인 치즈 위의 호두 숨은 와사비의 “톡” 쏘는 맛이 일품이었다.

<짱아찌 쌈밥> 연향동 마을모임 『연꽃향기』조합원들이 아줌마의 자존심을 가지고 나왔다. 장아찌 쌈밥은 직접 담근 머위, 취나물장아찌를 돌돌 말아 쌈을 만들었다. 한입에 먹기 좋아 여름철 가족나들이 갈 때 간단한 도시락으로 애용할 수 있는 요리이다.

<봄에는 쌈싸먹어> 텃밭동아리 조합원들이 철지난 봄을 추억하며 한우물이라는 팀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곰취, 양배추, 여러 가지 쌈채소를 살짝 쪄 취향 따라 먹을 수 있는 쌈밥을 만들었다. 젓갈과 된장 등 세 가지의 특색 있는 양념장을 곁들여서 먹을 수 있는 쌈밥은 봄을 추억하기에 좋았다. 쌉싸름한 곰취향이 양념장과  조화를  이루며 입안에 퍼진다.

<쌀랑이와 함께 식사를..> 우선 자연드림 쌀로 맛있게 밥을 한 후 다짐돈육고추장볶음 캔을 준비하여 김치, 양파등 채소와 함께 볶아서 주먹밥을 만들고 1:1 비율 자랑하는 쌀랑이도 만들고, 흰자 노른자 달걀지단을 구분하여 고운 색색을 뽐내었다. 파프리카, 상추, 치커리 갖은 야채로 균형 영양을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몸에 좋은 우리 음료 오디즙, 매실차를 옆에 살짝 두면 완성된다.

 시식을 하기 위해 달려오는 시민들을 보면서 쌀소비 확대를 위래 머리 싸매고 고민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오디즙 잔이 깨끗하게 비워져 있는 것은 사람들도 우리 것이 좋다는 것을 안다는 뜻이다. (순천YMCA아이쿱생협 이은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