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이 있는 '2014 재활용 나눔장터'폐장식이 11월 29일 토요일 버드내공원에서 진행되었다.

나눔장터는 매주 토요일을 재활용 실천의 날로 정하여, 재활용생활화와 시민벼룩시장을 시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진행함으로써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자원 재활용 환경운동으로 정착 및 공동체 문화형성을 목적으로 한다.

2003년 6월 환경의 날 "나눔장터" 첫 개장을 시작으로 매년 3월~12월에 운영되며, 매회 200~1,000여명의 시민 학생들이 참여하는 시민 축제로 자리 매김 하였다.

나눔장터는 아이들이 입고 작아진 옷에서부터 각종 책, 학용품, 장난감등 다양한 품목을 가지고, 시민들이 판 수익금의 10%를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전문가에 버금가는 솜씨를 부려 만든 핸드메이드 스카프, 가방, 이불, 머리핀 등 종류도 다양하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있어 아이들에게도 좋은 놀이와 경험이 되는 한마당이다.

'순천YMCA아이쿱생협'은 2014년 한 해 동안 나눔장터에서 아나바다 장터와 재활용 및 환경보호 캠페인, 전통놀이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 했으며, 나눔장터 수익금 전액은 '사랑의 연탄 나르기' 및 '장학금 수여'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뜻 깊은 일에 쓰여 진다.

이날 폐막식은 임서영 사무국장의 사회로 일년동안 나눔장터를 진행하면서 고생한 학생들과 운영진에게 많은 박수를 보내주고 감사장이 주어졌다.

모듬북과 수화 공연으로 흥을 돋우었고, 많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 '행운권' 추첨도 있었다.

'2014 재활용 나눔장터'를 위해 그동안 애써주시고 고생하신 '순천KYC, 순천YMCA아이쿱생협 나눔위원회, 좋은친구들, 그린순천 21추진협회' 단체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2015 나눔장터」도 기대를 해 본다. (순천 YMCA아이쿱생협 이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