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한 옛날부터 내려왔을 우리 여성들의 끝나지 않을 노래....
여성에게 무조건적인 인내와 헌신을 강요하던 시대부터, 드센 아줌마로서 여차하면 생계까지 책임질 줄 알아야 하는 시대까지 연결되는,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에게 까지도 연결이 될 노래인 것 같습니다.
발제자를 중심으로 과거 여성의 역할과 현재 여성의 역할, 그리고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되어 가고 있는 여성의 역할과 남성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시시각각으로 변화를 거듭하는 사회 속에서 아이들을 키워내는 여성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여성의 올바른 사고와 가치관이 아이를 바르게 키울 수 있다는 것에 동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억압될 수 밖에 없었던 여성의 ‘성’에 대한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되어, 쑥스러운 듯 하면서도 적극적인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여성보다 우위에 있기를 원하는 남성에 대한 입장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또한 ‘나꼼수’의 비키니 논란에 대한 시사적인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최진영의 『끝나지 않는 노래』에서는 지금의 ‘20대’를 물질뿐만 아니라 정신적 육체적으로 출구가 없어 보이는 세대로 노래를 했는데, 머지않은 세대에서는 이 노래가 ‘자존감’을 회복한 세대의 ‘행복의 노래’로 불리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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