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1년 10월 14일 금요일

장소:조례호수공원 근처 레스토랑

참석인원:정선옥 지정숙 김영숙 손미정 정경미(비조합원)

 

이번 마을모임은 처음으로 아주 분위기가 좋은 곳에 나와서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하늘은 멋들어진 파랑을 자랑하고 바람은 적당히 불어와서 머리칼도 흔들고 햇살은 여름 못지않게 따가워도 한가한 식당의 구석진 테이블에 모여 앉은 우리 조합원님들 얼굴은 너무도 화사하고 근사했습니다. 그동안 답답한 아파트 거실에서만 봐왔던게 정말 후회되는 날이었습니다.

다른 땐 안건지에 시선 고정하고 약간은 지루했던 시간이 서로의 얼굴을 보며 흐뭇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이날은 그간 나누지 않았던 개인적인 이야기들 그리고 진심어린 충고들. 인생 선배다운 따뜻한 격려가 오고갔고 그래서 더욱 시간이 빨리 가더라구요.

서로 같은 목적으로 만나서 같은 관심사를 나누는 사이 생각지도 못한 끈끈함이 생긴듯 했습니다.

앞으로 몇번이나 더 이런 자리를 가질 수 있을진 몰라도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이들을 대하리라 생각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기 회의에서 나누었던 정보는 짤막하게나마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