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여자의 자격 마을모임
2011. 10.12. 수요일 10:00~11:30 KYC사무실에서......
권옥희, 김혜숙, 김영희, 노은경, 류중옥, 김선남, 백종남// 조문숙(비조합원)
시월의 멋진 날에 마을모임 조합원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얼굴을 볼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조금 늦게 오시는 분들을 기다리며 먼저 온 사람들은 차를 마시며.....
1.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하여 이야기를 먼저 나눴습니다...
2.모두 모이게 되자 10월의 조합의 주요 일정을 살피면서 구례용방단지, 식품안전 조례제정 준비위 모임,
인문학 강좌, 권역 생협 축제를 설명하고 다시 한 번 강조하여 공지하였습니다.
3.다음으로 안건지에서 화장품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면서....먹거리 뿐만아니라 우리가 매일
화장품이나 보디제품이 얼마나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있는지 일깨우는 유익한 자료였습니다.
4.또한, 우유에 대한 답변 자료를 통해 우리가 단지 좋은 먹거리만을 위해 생협 조합원으로 활동하는 것은
아니라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윤리적 소비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식하였습니다.
5.물품에 대한 건의는 특별히 없어서,,, 2부 활동으로 넘어 갔습니다.
--------------------------------------2부 활동 (북 토크)-------------------------------
'가을'을 주제로 각자 한 권의 책을 읽어와서 자기가 읽은 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얼마나 많은 분이 책을 읽어 올 까 반신반의 하면서 제안을 했는 데, 기대이상으로 책을 열심히 읽어
오시고, 이 번 기회에 사두기만 하고 책장에 꽂혀 있던을 것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좋았다고
말씀해 주셔서 더욱 힘이 났습니다.......!!
북토크의 주제 : 가을 
1.김선남: 거울의 법칙/노구치 요시노리/나무 한그루
-인생의 어떤 문제든지 풀어주는 마법의 법칙을 알려 주는 책이다.
-왕따를 당하는 5학년 유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엄마와 도움을 주는 남편의 친구
-근본적인것부터 치료할 수 있게 도와 주는 과정과 방법을 이야기 하는 책이다
-아이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엄마와 친정아버지와의 관계부터 개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작은 아이 중간고사 시험기간이라 함께 있어 주면서 읽은 책인데,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책이였다.
2.노은경: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이혜인/샘터
-'가을'이라는 주제를 생각하며 일단 제목을 보고 책을 골랐다.
-우리는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꽃만 보고 그 잎은 잘 들여다보지 못할 때가 많은 것 같다.
-일상에서 만난 사람과의 느낌을 이야기 하는 책이다.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것 '사소한 것에 감사하며 살자'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책이다.
-수녀님이지만 스님들과도 자주 만남을 갖는 것을 보면 선입견없이 사람을 만난다는 느낌이 든다.
3.권옥희: 도가니/공지영/창비
-책을 보고나니 마음이 무거워져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
-우리는 일상에서 질문에 일단은 "아니요"라고 대답을 먼저한다. 그러면서 나의 부정적인 면을
인정하지 못하므로써 자기자신을 찾지 못할 때가 많다.
-읽어가는 동안 책장을 넘기고 싶지 않다는 느낌이 많았다.
-우리는 사회의 어두운 면을 알면서도 일부러 모르척 회피하면서 살아왔구나 하는 반성을 했다.
-책을 읽어가는 동안 가슴이 답답하고, 막막해지는 느낌과 무력감을 느꼈다. 또한, 내가 무심코
아이들에게 던진 말들 때문에 상처를 받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4.백종남: 청소부 밥/토드 홉킨스,레이 힐버트/위즈덤 하우스
-인생의 지침서가 되는 책
-인생의 소중한 것을 되찾아 주는 밥아저씨와의 만남이 있는 책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현재 눈에 보여지는 것만을 쫓아 살아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인생의 성공이 보여지는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다.
-보여지는 성공만을 쫓다보니 욕심으로 가득찬 나의 모습이 보이고, 그러면서 점점 내가 지쳐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젊은 사장과 밥과의 대화를 통해 깨달음을 얻는 책이다.
-형제 중에 막내로서 늘 받는 입장이여서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불평불만이 가득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인생은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만끽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5.김혜숙:오메 돈 벌자고/박효미/창비
-전라도 특히, 광주, 무안 쪽 사투리가 실감나게 표현 되어 있는 책이다.
또한, 이해를 돕기 위해 사투리 낱말의 설명도 덧붙여 놓았다.
-한편 전라도 사투리가 많아 다른 지역의 아이들은 책을 읽어 내는 것 조차 쉽지 않겠다는과
많은 아이들이 좋아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세대가 겪은 이야기를 소재한 이와 같은 책의 경우 같은 경험이 없는 아이들은 공감하기는
어렵지만 부모님의 어릴 적 경험을 곁들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매개체의 역할을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듣다. 그래서 과거의 좋은 전통을 이어나가게 하는 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배경은 70년대 후반 80년대 초 농촌의 어린아이의 모습을 그려 놓았다.
-누구나 어릴적에 빠져들었던 놀이가 점점 상황이 걷잡을 수 없게 되는 경험이 어른과 아이들의
공감대를 이끄는 책이다.
* 2부 활동으로 북토크를 마치며.......
-한 권의 책을 정해 이야기를 나눌 경우 책을 다 읽지 못하고 오며 막상 할 이야기가 없다.
그런데 주제를 정해 북토크를 하는 경우 미처 다 읽어오지 못하더라도 내가 이 책을 고른이유나 읽은
부분까지의 느낌이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혹시 같은 책을 읽어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의 또 다른 생각을
들을 수 도 있었다.
모임 
조회 : 2,323
